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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더운 날씨와 열악한 상황에서 (잘 곳도 없고 게다가 공교롭게도 물이 끊겼어요 ㅜㅜ) 대체 오늘 밤 잠을 잘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만 (승재집사님은 방바닥에 돌아다니는 풍뎅이를 손가락으로 튕기다가 잠이 들었다는 ㅋ) 놀랍게도 다들 잠을 잘 잤습니다.

 

새벽 다섯 시가 되자마자 모두가 벌떡 일어났으니 ... 그 이유는 남다른 열정으로 주님의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 -; 이 날씨에 지붕에 올라가 있을 때 [해가 뜸 = 죽음]을 의미하기에 해가 뜨기 전에 모든 것을 끝내려는 각오로 일어난 것입니다.

 

하여 일어나자마자 모두 지붕 위로 뛰어 올라가 지붕 작업을 하였습니다. 티후아나에서 했던 지붕보다 훨씬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쉽지 않았지만 엄청난 열심으로 예상된 시간내에 끝냈습니다. 마지막 패널을 연결할 때 드디어 해가 산 너머로 떴습니다. 

 

오전 9시부터 2일차 VBS를 했습니다. 크래프트, 성경공부, 색칠하기의 스테이션이 있었고, 끝나고 아이들에게 저희가 준비한 구디백을 선물했습니다. 거기 계신 전도사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엔세다나를 잠시 거쳐 티후아나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모임 때 모두가 동그랗게 모여앉아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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