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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일일묵상과 메세지 - 2020년 6월5일
사랑하는 리치몬드 가족 여러분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들의 입을 막아 놓고, 숨을 쉴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생명의 숨을 아예 끊어버리는 일이 일어나고 정의로운 사회를 호소하는 외침을 빌미로 폭동과 약탈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2-3달이나 닫혀 있던 상점 문을 이제 간신히 열고 비지니스 재개의 꿈을 갖고 있었는데 윈도우가 깨지고 약탈 방지를 위한 나무 패널로 윈도우와 상점문을 더욱 굳게 가로 막아 놓는 상황까지 일어났습니다. 미국 이 곳 저 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던 우리 한인들의 비지니스나 평생 일구어 논 가업이 하루 아침에 무너졌다고 망연자실하는 소식이 들립니다. 세상에 살다 살다 이런 일이 다 있냐는 얘기들을 합니다. 정말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 이민의 나라에서 소수 민족 중의 소수 민족으로 정말 열심히 땀흘리고 수고하고 살아가는 우리 교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의 그 넓으신 팔로 끌어 안아 주시고 위로와 소망을 주옵소서.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무릇 나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 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이 인정되고 힘없는 용사와 같으며....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 (시편 88편 1-4, 13절)
김경찬 목사 드림